제조업 업황 추이. 한은 충북본부 제공

11월 충북의 기업 경기가 올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이자 올해 최저 수치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달 제조업 매출 BSI는 82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생산 BSI는 86으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체는 내수부진(19.7%), 인력난·인건비 상승(18.2%), 원자재가격 상승(17.2%)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도내 비제조업 기업 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으나 먹구름을 벗어나진 못했다.

이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62로 전달 대비 3포인트 올랐지만, 전국 평균(76)에 비해선 14포인트 낮았다. 비제조업 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2.4%), 불확실한 경제상황(20.1), 내수부진(12.2%)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441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6.6%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